작년(2020), 구글은 뜬금없이 GA4를 발표합니다. 기존의 GA는 웹(Web)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앱(App)분석 기능은 상대적으로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구글에서는 앱이 점차 중요해지 다는 것을 깨닿고 2019년 앱+웹(APP+Web) 프로퍼티를 발표하는데, 앱웹 프로퍼티는 앱 트래픽과 웹 트래픽을 같이 보는 프로퍼티입니다. 또 이 앱웹 프로퍼티는 기존 GA에 (포함되는) 속성들과 동등한 레벨의 속성입니다. 이 앱웹 프로퍼티의 기능을 조금 더 확장해서 내놓은 것이 바로 GA4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GA4는 기존 앱웹 프로퍼티와 하는 기능은 동일한데, 따로 독립시키면서 위상을 높였다고 할까요? 다만 GA4는 디바이스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세션 중심에서 이벤트 중심으로 분석하는 개념이 다릅니다. 또 기존의 여러기기의 추적에서 단일 기기로 통합하는 추적을 추구한다는 개념이 다릅니다. (다만 현재기준, GA4는 기존 GA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기준 기존 GA(유니버셜 애널리틱스)와 GA4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에서도 그렇게 하기를 추천합니다. 단적인 예로 기존 GA가 100여개가 넘는 리포트를 제공하는데 비해 GA4는 20여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현재기준, GA4는 기존 GA를 완전히 대체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심지어 구글조차 기존 GA의 업그레이드를 권유하면서 이렇게 팝업을 띄우고 있습니다.
"We’re excited to announce the new Google Analytics, designed to give you the essential insights you need to be ready for what’s next. You can access the new Google Analytics experience by setting up a Google Analytics 4 property, formerly known as “App + Web” property."
GA4 : 기존 GA의 업그레이드 제품 (X)
GA4 : GA3의 앱+웹 속성을 독립시켜 확장한 제품 (O) = 앱+웹 단일보기에 특화
참고로 GA 버전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GA 1 : Urchin Analytics, 구글에 막 합병 되었을때 (urchin.js 사용)
GA 2 : 진정한 구글 애널리틱스, 맞춤보고서와 세그먼트 (ga.js 사용)
GA 3 : 유니버셜 애널리틱스 (analytics.js 사용)
이를테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당분간은" 옆 그레이드인 셈이죠.
그럼 구글은 왜 마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인 것처럼 GA4라고 명명했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기업들에서 잘나가는 기존 자사 제품의 네이밍을 달리할 때에는 두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1.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되었다
2.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GA4 같은 경우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이 말은 지금은 아니지만 앱+웹을 모두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며 마지막에는 기존 GA의 기능까지 모두 흡수하여, 통합 분석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는 구글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란 얘기입니다. 실제로 구글은 향후 GA4 발전 로드맵에서 다양한 기능의 확장과 API의 지원, 머신러닝, 향상된 GMP와의 연동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존 GA와 GA4를 같이 쓸수 밖에 없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완전히 통합을 이루어 GA4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작년(2020), 구글은 뜬금없이 GA4를 발표합니다. 기존의 GA는 웹(Web)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앱(App)분석 기능은 상대적으로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구글에서는 앱이 점차 중요해지 다는 것을 깨닿고 2019년 앱+웹(APP+Web) 프로퍼티를 발표하는데, 앱웹 프로퍼티는 앱 트래픽과 웹 트래픽을 같이 보는 프로퍼티입니다. 또 이 앱웹 프로퍼티는 기존 GA에 (포함되는) 속성들과 동등한 레벨의 속성입니다. 이 앱웹 프로퍼티의 기능을 조금 더 확장해서 내놓은 것이 바로 GA4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GA4는 기존 앱웹 프로퍼티와 하는 기능은 동일한데, 따로 독립시키면서 위상을 높였다고 할까요? 다만 GA4는 디바이스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세션 중심에서 이벤트 중심으로 분석하는 개념이 다릅니다. 또 기존의 여러기기의 추적에서 단일 기기로 통합하는 추적을 추구한다는 개념이 다릅니다. (다만 현재기준, GA4는 기존 GA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기준 기존 GA(유니버셜 애널리틱스)와 GA4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에서도 그렇게 하기를 추천합니다. 단적인 예로 기존 GA가 100여개가 넘는 리포트를 제공하는데 비해 GA4는 20여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현재기준, GA4는 기존 GA를 완전히 대체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심지어 구글조차 기존 GA의 업그레이드를 권유하면서 이렇게 팝업을 띄우고 있습니다.
"We’re excited to announce the new Google Analytics, designed to give you the essential insights you need to be ready for what’s next. You can access the new Google Analytics experience by setting up a Google Analytics 4 property, formerly known as “App + Web” property."
GA4 : 기존 GA의 업그레이드 제품 (X)
GA4 : GA3의 앱+웹 속성을 독립시켜 확장한 제품 (O) = 앱+웹 단일보기에 특화
참고로 GA 버전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GA 1 : Urchin Analytics, 구글에 막 합병 되었을때 (urchin.js 사용)
GA 2 : 진정한 구글 애널리틱스, 맞춤보고서와 세그먼트 (ga.js 사용)
GA 3 : 유니버셜 애널리틱스 (analytics.js 사용)
이를테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당분간은" 옆 그레이드인 셈이죠.
그럼 구글은 왜 마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인 것처럼 GA4라고 명명했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기업들에서 잘나가는 기존 자사 제품의 네이밍을 달리할 때에는 두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1.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되었다
2.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GA4 같은 경우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이 말은 지금은 아니지만 앱+웹을 모두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며 마지막에는 기존 GA의 기능까지 모두 흡수하여, 통합 분석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는 구글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란 얘기입니다. 실제로 구글은 향후 GA4 발전 로드맵에서 다양한 기능의 확장과 API의 지원, 머신러닝, 향상된 GMP와의 연동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존 GA와 GA4를 같이 쓸수 밖에 없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완전히 통합을 이루어 GA4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